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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 최악...

터프수달 2008. 3. 31. 21:59
지난주 또 한명의 조카가 태어났다.

기쁨도 컸지만, 큰 조카 돌본다고 주말을 다 보냈다.

거기다가, 또다시 몸살기...

지난 주(태어나는 줄 알고 가있었다.)에 이어 다시 반복된 일상...

2주간의 꿀맛같은 주말이 사라졌다...

힘들어하는 누나한테 뭐라할 수도 없고, 뭐라해서도 안되는 건 안다...

다만... 그냥 힘들다는 것이다. 누나도 나에게 무척이나 미안해 했다.



정말 내가 화나는 것은... 허약한 '나 자신'이다....

그렇기에... 체력강화를 목표로 운동을 시작한 시기에 닥친(?) 조카의 탄생은...

체력강화는 커녕 안그래도 거의 없는 체력고갈로 이어졌다....



산지 1주일도 안된 엠피쓰리가 고장나지를 않나...

A/S 하고 나니 라디오가 잘 되지 않아...

아픈 몸을 이끌고 헐레벌떡 뛰어서 다시 고쳐왔는데...

또 안되어서 결국,, 본사에 A/S 택배 발송요청하고....

어제는 밀렸던 것들을 정리한다고 새벽 5시가 되어서야 잘 수 있었고...

피로로 인해.... 목이 퉁퉁 부었다....


지친다...

얼른, 회복되어서 이제는 나의 일상을 사는데 충실했으면 좋겠다.

체력운동 중단된지도 오래다.

학교 과제들은 손놓은지 꽤되었고... 의욕적으로 시작했었던 EBS라디어 영어강의는 밀린지 오래다.

블로거 작성하는 것도 참으로 오랜만이다.



내가 운동을 하고, 쉴 수 있는 시간을 다오.

그래야, 체력도 좋아져서, 더 활발하게 공부를 하던지.. 생활을 하던지 할게 아니냐...

더도말고.... 주말이라도 나에게 시간을 다오....


여하튼... 집안의 경사가... 나에게는 '시련'으로 다가오는 구나...  



이번 주 일요일이 '마라톤 10km' 달리는 날인데...

그때까지 몸이라도 회복해서 걷기라도 해야할텐데...


세상만사 내 맘대로 안되고.... 계획된 것들이 이루어지기란 참으로 어렵다는 것을
새삼스레 깨닫게 된다.

내일은 4월1일 새로운 달이다.
아무쪼록 내일은 다시 건강회복해서, 운동도 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는 날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P.S : 그래도 조카들은 귀여웠다. ^^ 


****블로거 여러분... 아무쪼록 운동 꾸준히 하셔서, 건강하세요~~!!
      저도 4월에는 건강해 지렵니다. 두번의 10km 단축 마라톤 참가는 일단은 참가하는데 의의를 둬야겠네요.
      오늘부터 유연체조 시작했습니다. 확실히 간단하게 유연성기르는 체조만 해도 몸이 편안해지더군요.
      더 늦기전에 다같이 운동합니다.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