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점만점에 10점!!!!!!!!!!!!!!!!!!!!!!



나는 스펙터클한 영화가 아니면, 극장에서 영화를 잘 보지 않는 사람이다.

그런 내가 다찌마와리를 보러갔다.

웃긴 것은 그 옛날 인터넷판 다찌마와리가 하도 유명하길래 봤었는데,

난 별 흥미를 못느꼈다는 것이다. 왜 그렇게 사람들이 열광하는지 알 수가 없었다.


그럼에도 이 다찌마와리에 흥미를 가지고, 극장까지 가서 본 이유는 역시나 류승완감독에 대한

관심때문이다. 그 사람이 만든 영화는 꼭 봐야겠다는 생각을 은연중에 하고 있다.


난 감독이름이 유명하다고 보고 영화를 보는 사람이 아니다.

'주먹이 운다'라는 영화를 홀로 보고, 나름 감동을 받았었는데 최근까지 그 영화도

류승완감독이 만든 건지 몰랐었다. 하긴, 류승범이 나왔으면 한번 의심(?)해 볼만했는데 말이다.


내가 류승완이라는 이름을 각인하게 된 것은 '짝패'였다.
감독 자신이 주연을 하고 찍은 영화...
신선한 액션 장면도 많이 보여줬고, 보는 내가 힘들 정도로 액션에 대한 열정이 느껴졌다.

흐.. 가만히 생각하니... 류승범이 액션전문은 아니니 사양한듯하다. 그래서 직접했나? ㅎㅎ


여하튼, 짝패 이후로 적어도 나에게는 류승범보다는 '류승완'이라는 사람에 대한 관심이 더 커졌다.

그리고 얼마전 무릎팍도사에 출연!!!  그때, 다찌마와리가 개봉한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너무 서론이 길었다.


신촌 메가박스에서 개봉첫날에 여친이랑 보러갔다.
유치찬란한 B급영화의 진수를 제대로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대단한 것은 다찌마와리라는 캐릭터가 거의 8년가까이 살아서 다시 등장한 것이다.
한국에 그러한 캐릭터가 있는가?
사람들이 8년이나 지나도 기억하고 보러가는 캐릭터가 있는가말이다...

일단은 그것만으로도 나라도 힘을 보태주고 싶었다.

내용은 감독님말대로 정신바짝차리고 봐야한다. 류승범씨 말대로
정신바짝차리고 안보면 무슨 영화인지 도통 알 수 없게 되니까 말이다.

사실, 무슨 영화인지 알 필요가 있을까?
걍 웃기면 웃으면 되는 영화이다.
괜히, 색안경끼고 '얼마나 웃기는지 한번 보자'라는 식으로 보면
차라리 보지 마라. 그럴경우 100% 악플을 달게 될것이기 때문이다.

미스터빈보고 삶의 의미를 찾는 사람 있는가?


자막활용 유머 신선하고 웃겼고,
침... 더러운 유머의 FM을 선사했으며,
액션.... 스위스(?)에서의 액션장면은 신선했으며,
대사... 유치찬란하게 웃겨주었다.

몇몇분들이 글 쓰셨듯이 짧게 영어개그도 있으니, 잘 듣지 바란다. 본인은 그 부분에서 쓰러졌다. ^^;


전세계 올로케(????????????????????????) 로 진행된 다찌마와리!!!!

가서 보고 맘껏 즐기자!!

그럼, 쉴새없이 웃음이 빵빵 터질 것이다.

보는 당시 주위 관객들이랑 여친이랑 모두들 즐거워하였다.

특히, 여자분들이 더 좋아하시는 듯!!!! ^^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