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간혹 미칠듯이 몰려오는 그리움에 몸서리칠때가 있다.

바로, 옛날에 알고 지냈었던 사람들, 친구들에 대한 그리움 말이다.

싸이... 다모임, 아이러브스쿨... 다음 카페 등등을 전전하며... 그들의 소식을

몰래 알아본다.

간혹, 생각지도 못한 이의 소식을 알때도 있지만... 대부분은 소식이 단절된 상태....


하긴... 다시 동창회 또는 모임 등을 통해 만난다고 할지라도 서먹하겠지?


서울에 살다보니... 베스트프렌드들과 네이트온으로 자주 대화하긴 하지만....

오늘같은 날에는 같이 술한잔 하고 싶다.


"다들 잘 지내지?"


그나마 다해인것은 ... 취업을 위한 입사시험을 치러가서 고1때 매우 친했던 친구녀석을 만났다.

12년 만이다.

녀석과 대화를 하면서, 잊어버렸던 과거가 생생하게 떠올랐다. 마치, 영화를 보듯이~~!

참 재밌는 녀석이었는데... 여전히 재밌었다. ㅎㅎ


취업준비하면서 그 녀석과 네이트온으로 끊임없이 서로 정보를 주고 받으며

담화도 나누는 즐거움이 꽤 크다.


그래... 이렇게 살다보면 만날 사람은 어떻게든지 만나게 되겠지...

다음에 대구에 내려가면, 한동안 못본 친구녀석들하고 술한잔 해야겠다.

http://bloomberg.com/apps/news?pid=20601087&sid=a0w2Qt9sRlK8&refer=home


사용자 삽입 이미지

Lehman jumped $1.50 to $15.22. Lehman spokesman Mark Lane declined to comment when contacted today
 
by Bloomberg. Lehman is the fourth-largest U.S. securities firm.

Korea Development Bank
, the state-run lender, is examining options including the purchase of Lehman, Reuters quoted a spokesman as saying. Chief Executive Officer Min Euoo Sung declined to comment when contacted by Bloomberg.


블룸버그 사이트에 가니까 웬일로 미국선물이 상승하길래.... 보니까...
제일 위에 깜짝 놀랄 기사 제목이 있더군요......



''한국산업은행이... 잘하면 리먼을 살 수도 있다는 기대감에 상승..."

이 뭔.... 개소리인지.....   ㅡ,.ㅡ;


기사보니... 루머가 아닌듯....


한국산업은행이... 진작부터... 세계적으로 큰 '투자은행'이 된다고 광고하고 다닐때부터...

수상했지만....

기어이.... 이 부실덩어리를 먹어서 미국이 가지고 있는 걱정거리를 덜어주겠다는 속셈인가???


좋은 것 산다고 해도 걱정할판에....
망해가는.... 그 손실이 얼마일지도 모르는 그런 쓰레기를 구입하려는 생각을 가졌다는 것 자체가...  ㅡ,.ㅡ;



차라리 지금은 가만히 있는게 이득이오.....






(추가) http://news.moneta.co.kr/Service/stock/ShellView.asp?ArticleID=2008082308012400214&LinkID=370&Title=이데일리&wlog_pinfo=N002


이 모든 것이 해프닝이라는 한국의 기사가 나서 추가합니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애매모호하게 원론적인 대답을 했는데,

미국애들이 '관심있다'라고 곧이곧대로 받아들여서 저 난리가 난 거라는 분석이네요.

이러면 정말 다행인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이런 황당한 기대감에 미국시장이 200포인트가량 상승하는 것 보니....

앞으로의 전망이 더 암울할 것 같습니다.


본인은 기억력이 그리 좋은 편이 아니다. 아니... 나쁜 편이다.

이런 이유로 28년 내 인생에서의 즐거웠었던 많은 기억들, 방문했던 장소들이 머릿 속에 거의 남아있지 않다.

다만, 가끔씩 우연히 어떠한 이유(?)로 인해, 잠재기억 속 옛 기억이 아련히 떠오르곤 한다.

그럴때면 홀로 마음이 훈훈해지기도 한다. 

'대체 나는 왜이리 기억을 못하는 것인가?'

'사춘기때의 고통스러웠던 기억을 지우려고 노력했었던 것이 습관화 된것은 아닐까?'

'아님, 기록을 하지 않아서 인가?'

이처럼, 어찌보면 어이없는 고민을 본인은 무려 6년가량 고민해왔다.

그러던 차에... 블로그 바람이 불었고, 생전에 여행을 하지 않았던 본인도 네이버 블로그를 시작했었다.

다소 늦은 나이에 유럽여행을 다녀와서 그때의 여행기를 쓰면서 사진을 올리던 도중... 하루에 20메가이상을

올릴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때문에 나의 여행기는 좌절되었고... 귀찮아졌으며...

결국, 블로그 적응에도 실패를 하게 되었다.

그 이후 많은 일들이 있었다.

이번 겨울방학에는 미친척하고, 일본여행도 가고, 중국에 사는 친형집에서 1개월간 머물기도 했으며,

벼르고벼르던 제주도여행도 다녀왔다.

블로그를 쓰고자 찍었던 사진과 동영상만해도... 60GB가 넘는다.

이제는 나에게 압박을 주는 것이다.

내 머릿 속에만 존재하는 기억을 블로그에 옮김으로써, 나의 블로그를 스쳐지나가는

블로거들에게 조금이나마 즐거움은 아닐지라도 약간의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키보드를 두드린다.

2008년 2월28일.... 28세의 나이로 4학년1학기를 맞이함에 함써 씀...


기말시험 하나가 24

여기서도 블로그... 저기서도 블로그...

이제 블로그를 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나 역시도 이렇게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다.


음.. 마치 휴대폰이 처음에 확산되던 1998~2000년 때의 느낌이랄까..

      주위 사람들이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사용하게 되면서, 본의 아니게 사용하게 되는 것과 비슷한 것 같다.


처음에 네이버를 이용해서 블로그를 쓰려고 개설하고, 여행사진을 제법 올려놨었다..

하지만, web2.0 시대에 맞지 않는 폐쇄적인 시스템에 질려서, 네이버 블로그는 그만하게 되었고,

다시 새로운 블로그를 개설하였는데, '티스토리'와 '블로거'를 비교해 보았다.

블로거는 구글과 연동되고, 구글에서 제공하는 사진편집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블로그에 쉽게 사진을

대량으로 올릴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

하지만, 티스토리와는 다르게 '카테고리' 분류가 안되었다. 이게 가장 큰 고민거리였다.

결국, 티스토리를 선택하기로 결정하고 지금 이렇게 티스토리 블로그에 글을 남기고 있다.



내가 생각하는 블로그는 '전문적인 지식'을 나열하는 곳이라기 보다는, 어떤 주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사람들에게 표출할 수 있는 공간인 것 같다.

또한, 자신에게는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기능을 해주고, 온라인 일기장으로 활용될 수도 있을 것 같다.



나는 앞으로 내가 생각하는 바에 기준해서 '블로그가 또다른 하나의 나'가 될 수 있도록 포스팅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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