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기억의 재구성이 어려운 일이라는 것은 다들 이해하시리라 믿는다. 더군다나, 기억만 재구성하면 재미가 없다. ㅎㅎ 그래서, 짤막짤막하게 아직까지도 기억에 많이 남는 사진과 코멘트를 다는 식으로 여행기를 일단 쓰고, (가능성은 적지만) 추후에 내용을 보강하는 식으로 쓰겠다. 2007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여친과 나는 일본여행을 떠났다. 이 여행을 가게 된 것은... 특정한 일로 인해 느낀 바가 있어서 급작스럽게 가게 된 것이다. 둘다 학생이다보니 큰 무리였지만, 언제 또 이렇게 놀러가겠나라는 생각이 들어 저질렀다. 기말시험때문에 12월24일로 넉넉하게 잡았더니... 정신줄 놓은 교수 한 분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6시간동안 시험을 본다는 어이없는 계획을 내놓아서.... 시험을 급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