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2일차... 아침이 밝았다. 형광등의 고장으로 밤새 막 풀어헤쳐놓고 잔 짐들이 방안을 점령하고 있었다. 여행의 설레임으로 저절로 눈 뜬 우리는.... 아니, 배고픔에 눈뜬 우리는... 식량을 찾아 떠도는 하이에나처럼... 마쯔도 거리를 헤메다녔다. 결국 우리가 간 곳은... 여행서에 소개되어있는 대표적인 덮밥집인 '요시노야'였다. 그림메뉴판에 손가락으로 가리켜 주문했다. ㅎㅎ 일본어를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요시노야'는 힘든 곳이다. 다른 유명 덮밥체인점은 자판기에서 표를 구입해서 주면 되는데, 요시노야는 직접 주문을 해야되기 때문이다. 미친듯이 몰래몰래 상품사진을 찍어대었다. ㅎㅎㅎ (.....계속.....)